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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피린, 지금 먹어도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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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214회 26-03-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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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피린, 지금 먹어도 똑같을까?
옛날 브라운관 TV 화면 속에서
"감기 조심하세요~" 라며 손을 흔들던
노란 우비를 쓴 소녀를 기억하는가.
그 목소리 하나에 약국으로 달려가
갈색 병 하나를 들이켜던 시절이 있었다.

국민 감기약 판피린, 그리고 녹색병 판콜,
어린이들의 구세주였던 브루펜까지.
우리가 어릴 땐 대안이 없어서
몸살만 나면 무조건 저 약들을 먹곤 했다.

과학과 의학이 엄청나게 발달한 지금,
저 약들의 성분도 같이 진화했을까?
아니면 감기약 성분은 원형 그대로인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먹는
판피린이나 판콜의 핵심 성분은
수십 년 전과 비교해 큰 틀에서 변하지 않았다.

일단 엣날부터 변함없이
핵심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해열 진통 성분이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수십 년간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열 진통 성분으로 입증되었고,
특히 위장 장애가 적어 탁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성분이 그대로인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포함되었던 일부 성분들이
안전성 문제로 퇴출되거나 함량이 조절됐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PPA(페닐프로판올아민)'다.
코막힘을 기가 막히게 뚫어주던 성분이었지만,
뇌졸중 유발 위험이 발견되면서
2004년 대한민국 약학계에서 전면 퇴출됐다.

"옛날 약이 더 독하고 효과가 좋았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은 바로 이 강력한
성분들이 들어있던 시절의 기억이다.

콧물을 멎게 하는 '클로르페니라민' 역시 변했다.
이 성분은 효과는 확실하지만
사람을 미친 듯이 졸리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요즘의 감기약들은 콧물 완화 효과는 유지하되
졸음을 최소화하는 최적 함량으로 정밀하게 조절됐다.

결국 감기약의 역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뿌리'는 튼튼하게 유지하되,
부작용이라는 '가지'를 과감히 쳐내며
안전하게 다듬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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