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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캔 오천원? 꽁치캔의 배신

최고관리자 26-02-10 20:07 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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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캔 오천원? 꽁치캔의 배신
"어제 마트 갔다가 눈을 의심했다.
3천 원 하던 꽁치 캔이 5천원이 안팎을 올랐다."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 댓글에 종종 볼 수 있는 글이다.
꽁치값이 왜 이렇게 비싸졌어요?

이제 꽁치 한 캔에 마트는 5000원 가까이,
인터넷에서도 대량 구매하면 3000원대 중반에 겨우 가능하다.
과거 한 캔에  2000원 안팎이던 시절은 이제
돌아오기 힘들 듯 하다.

자취생의 영원한 친구이자 김치찌개 치트키였던
꽁치 통조림이 이제는 아주 귀한 몸이 됐다.
한때는 돈 없을 때 만만하게 집어 들던 녀석인데,
이제는 스팸만큼이나 가격이 무섭게 느껴진다.

단순히 물가가 올라서라고 치부하기엔
그 속엔 거창하게 국제정세까지 개입했다

1. 러시아 앞바다에서 막혀버린 꽁치길

우리가 먹는 꽁치의 80% 이상은
러시아 인근 북태평양 해역에서 주로 잡힌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전쟁이 터지자 러시아가 입어료를 큰 폭으로 올렸고,
유가상승으로 인해 먼 바다까지 가는 배 기름값도 부담이다.

원가가 오르니 수요가 줄고. 꽁치 통조림 공장의 가동률은 뚝 떨어지고,
다시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 고래는 배부르고 인간은 배고픈 이유

기후 변화도 꽁치값 상승에 한 몫 했다.
온난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꽁치 떼가 인간을 피해 더 먼 북쪽 바다로 올라가 버린 것이다.
멀리 가면 그게 다 비용이다.

여기에 일본과 대만의 거대한 어선들이
길목에서 꽁치를 싹쓸이하는 경쟁이 붙었다.
설상가상 꽁치를 먹는 포획 금지로
고래 개체수가 늘어나며 인간이 잡을 몫이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

3. 비린내 잡는 '고온 압력'이 비용 폭탄으로

꽁치 김치찌개가 유독 맛있는 이유는
통조림 특유의 '멸균 가공' 덕인데,
꽁치 통조림은 120도 이상의 고온 압력솥에서 통째로 쪄내기 때문이다.

이 '고온 공정'에 엄청난 양의 가스와 전기가 소모되는데,
러시아의 가스비 급등도
공정 비용을 끌어올리며 꽁치통조림 가격을 더 밀어 올렸다.

그럼 맛이 비슷한 고등어 통조림을 먹으면 되지 않나? 할 수 있는데,
고등어 통조림 가격도 비슷한 이유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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