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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6만원 지뢰밭, 로또? 무덤?

최고관리자 26-02-09 21:48 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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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6만원 지뢰밭, 로또? 무덤?
"평당 6만원짜리 땅이 나왔습니다.
위치도 좋고 경관도 수려하죠.
딱 하나, 발밑에 뭐가 묻혔는지만 모를 뿐입니다."

가끔 파주나 연천, 철원 같은 민통선 인근 땅을 검색하면,
보면 눈을 의심케 하는 가격의 매물들이 등장한다.

평당 6만 원.
한 달 먹는 스타벅스 커피값으로 한 평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공짜는 없는 법.
자세히 보면 한구석에 조그맣게
 "지뢰 지대 포함"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미쳤다고 저걸 사?" 하겠지만,
이 지뢰밭 경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꽤 있다.

ㅇ '지뢰법'이 가져온 혹시나 희망 회로

과거에는 민통선 인근 땅을 사면
"내 대(代)에는 못 쓰고 손주나 덕 보겠지" 하며 묻어두는 게 일반적이었다.
지뢰 제거 비용이 땅값보다 훨씬 비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행된 "지뢰 대응에 관한 법률"은
투자자들에게 한 번쯤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들었다.

2025년 시행된 지뢰제거법에 따르면,
국유지 인접 토지: 국가 사업과 맞물리면 무상으로 지뢰를 제거해 줄 가능성이 있다.
물론 국가가 모든 사유지의 지뢰를 공짜로 치워주는 건 아니다.

혹시나 "내 땅이 국가 도로 부지에 편입되거나, 국유지 옆이라 함께 정비된다면?"
6만 원짜리 땅은 수십 배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국가나 군은 민간인 소유의 땅에
지뢰를 제거하는 건 흔치 않다.
다만, 최근에는 지뢰 탐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인 지뢰 탐지기나 지뢰 제거 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어
지뢰 제거가 빠르게 효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있다.

ㅇ 근데 정말 사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투자'보다는 '수집'에 가깝다.
지뢰 제거는 여전히 요원한 숙제고,
국가가 지뢰제거를 빠르게 할 이유도 없다.
더구나 민통선 땅은 내 땅임에도 불구하고
군부대의 허락 없이는 발 한짝 들이기 어렵다.

파주쪽 부동산 나이 든 사장님의 말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한 30년 넘게 자손한테 물려줄 각오로 묻어두면 할만하지.
근데 김정은이 갑자기 죽거나 하는 행운도 있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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