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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압둘라'의 통큰 베팅

최고관리자 26-02-08 23:54 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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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압둘라'의 통큰 베팅

언제부턴가 헤이딜러에서 경쟁을 부쳐 차를 팔때

중동 딜러가 붙으면 매수호가가 확 올라 횡재를 할 때가 있다.

이미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등에서 

심심찮게 후기가 올라오는 내용이다.


중동 딜러들한테 한국 중고차가 왜 인기?


1. 어느 날 나타난 '압둘라' 딜러


평소 아끼던 중고차를 팔려고 헤이딜러에 사진을 올렸을 때,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상단에 등장하는 낯선 이름들이 있다. 

-이름 옆에 박힌 '수출' 마크와 외국인 이름들. 


당연히 "왜 한국 딜러보다 이들이 돈을 더 많이 줄까?"라는 의문이 든다.


현재 한국 중고차 수출시장은 연간 60만 대(2023년 기준 약 63만 대)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리비아,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 국가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차는 없어서 못 파는 '귀빈' 대접을 받는다.

중동딜러들이 많다 보니,

익살스럽게 중동 딜러를 현지의 흔한 이름 '압둘라'로 부르기로 한다.


이들은 단순히 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관리 상태가 좋은 인프라를 통째로 수입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2. 국내 딜러는 이길 수 없는 '수출업자'만의 치트키


보통의 국내 중고차 딜러들은 차를 가져와서 광택을 내고,

성능 점검을 받은 뒤 마진을 붙여 국내 소비자에게 되판다.


하지만 외국인 딜러(수출업자)의 계산법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이 높은 호가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 데이터로 요약된다.


-주행거리의 무력화: 국내 소비자는 15만km 넘은 차를 기피하지만, 

수출 시장에서는 20만km, 30만km도 엔진만 멀쩡하면 상관없음. 

주행거리에 따른 감가폭이 국내 시장보다 훨씬 적음.


-환율 차익(FX Profit): 달러 강세 시기에는 현지 판매가가 올라가

한국에서 매입가를 더 높게 책정해도 이익이 남음.


-부품 수급의 성지: 연식이 오래되어 폐차 직전인 차라도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는 귀한 부품 공급원이 됨. 

통째로 수입해 분해 판매하는 수익 구조가 존재함.


실제로 중동 현지에서 한국산 중고차는 옵션이 풍부하고 

에어컨 성능이 압도적이라 사막 기후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 'K-중고차'가 리비아의 국민차가 된 사연


한 예로 리비아는 한국 중고차 수입하는 1위 국가인데,

흥미로운 비하인드가 있다. 

2011년 리비아 내전 이후 공공교통이 마비되자, 

시민들은 저렴하고 튼튼한 이동수단이 절실했고,

이때 물밀 듯 들어온 것이 한국의 아반떼와 쏘나타였다.


현재 리비아 도로에 다니는 승용차의 70~80%가 

한국차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리비아 처럼 다른 중동국가들도

비슷하게 현지에서 한국차에 대한 활발한 판매와 대기수요로 인해

중동 딜러들이 헤이딜러에서 공격적으로 입찰을 한다


4. 향후 전망은 장미빛


중고차 수출 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차 출고 지연이 해소되면서 양질의 중고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고,

한국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전 세계적으로 급상승했다.


결국 헤이딜러에서 만나는 높은 호가의 외국인 딜러들은, 

한국의 중고차를 전 세계로 실어 나르는 글로벌 유통망의 최전선 요원들인 셈이다. 

그들이 부르는 높은 가격은

내 차가 페차로 끝나지 않고,

한국을 떠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준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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